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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를 고민하는 핀테크

디지털 기술은 과연 기후위기의 해답이 될 수 있을까? 이 책은 데이터 센터, 인공지능, 핀테크, ESG 등 현대 기술의 구조와 흐름을 따라가며, 우리가 기술을 통해 무엇을 바꾸고 있는지, 그리고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를 되묻는다. 기술은 기후위기를 해결하는 ‘열쇠’일 수 있을까? 아니면 또 다른 부담을 만드는 ‘도구’에 불과한 걸까? 클릭 한 번에 서버 수천 대가 돌아가는 현실, ESG 점수와 탄소 배출 데이터를 쫓는 금융의 흐름, 기술기업들이 만들어낸 지속가능성의 상징들… 이 책은 그 모든 흐름의 이면을 조용히 들여다본다. 기술을 비판하거나 숭배하지 않고, 대신 현실 속 구조와 제약 안에서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지를 질문한다. 기술은 언제나 두 얼굴을 가진다. 문제를 풀기도 하고, ..
디지털 기술은 과연 기후위기의 해답이 될 수 있을까?

이 책은 데이터 센터, 인공지능, 핀테크, ESG 등 현대 기술의 구조와 흐름을 따라가며, 우리가 기술을 통해 무엇을 바꾸고 있는지, 그리고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를 되묻는다. 기술은 기후위기를 해결하는 ‘열쇠’일 수 있을까? 아니면 또 다른 부담을 만드는 ‘도구’에 불과한 걸까?

클릭 한 번에 서버 수천 대가 돌아가는 현실, ESG 점수와 탄소 배출 데이터를 쫓는 금융의 흐름, 기술기업들이 만들어낸 지속가능성의 상징들… 이 책은 그 모든 흐름의 이면을 조용히 들여다본다. 기술을 비판하거나 숭배하지 않고, 대신 현실 속 구조와 제약 안에서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지를 질문한다.

기술은 언제나 두 얼굴을 가진다. 문제를 풀기도 하고, 문제의 일부가 되기도 한다. 이 책은 기술을 통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묻기 전에, 우리가 ‘어떤 삶을 살아가고 싶은가’를 먼저 고민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 질문에서부터 지속가능한 기술의 방향은 시작된다.

기술과 사회, 그리고 환경이 만나는 접점에서 우리는 어떤 기술을 지지할 것인가?
IT 개발자이자 글을 쓰는 사람.

2000년대 초반, 온라인 게임 서버 개발자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MMORPG 서버 엔진과 IOCP 네트워크 기술에 깊이 천착하며 『온라인 게임 네트워크 프로그래밍』을 집필했고, 이 책은 실무 개발자들 사이에서 오랫동안 회자되었다. 이후 모바일 게임 솔루션 회사를 창업해 대표로 활동했으며, 2010년대 중반부터는 웹개발 분야로 전환해 기술과 일상 사이의 균형을 고민해왔다.

기술로 문제를 해결하는 삶에서, 이제는 문제를 더 깊이 이해하려는 삶으로 걸어가고 있다. 『페르소나』를 통해 인공지능 시대의 대화, 관계, 정체성, 그리고 사유의 방식에 대해 질문을 던졌고, 『그냥 괜찮다고 말하지 말자』에서는 감정의 피로와 회복, 정신분석적 시선을 담아내며 삶의 균열을 성찰했다.

이번 책 『기후 위기를 고민하는 핀테크』는 기술과 환경, 자본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상황에서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본다. 인공지능, 알고리즘, 금융 시스템, 그리고 기후 변화까지 이어지는 흐름 속에서, 기술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스스로에게 묻는다. 빠르게 앞서가기보다 균형 있게 설계하며 나아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담았다. 이 책은 그런 생각들을 독자와 함께 나누기 위한 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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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서
『온라인 게임 네트워크 프로그래밍』 (2003. 05)
『페르소나』 (2025. 03)
『그냥 괜찮다고 말하지 말자』 (2025.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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